"아악!"
순간 라밀다가 무엇엔가 맞은 듯 몸을 휘청였다.
"우웁..."
라밀다의 입에서 붉은 피가 한줄기 흘러내렸다.
"이..이럴 수가..."
라밀다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.
루퍼트의 머리카락이 바람이라도 부는 것처럼 휘날리고 있었다. 루퍼트의
눈동자가 핏빛으로 붉어지기 시작했다. 루퍼트의 손바닥에서는 한가닥
섬광이 사그라 들었다. 라밀다의 어깨를 명중시킨 그 빛이었다.
"커..흑... 이럴..수가..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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