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aturday, 20 July 201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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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왕이 손을 라밀다 쪽으로 뻗는가 했다.

           "아악!"

           순간 라밀다가 무엇엔가 맞은 듯 몸을 휘청였다.


           "우웁..."

           라밀다의 입에서 붉은 피가 한줄기 흘러내렸다.

           "이..이럴 수가..."

           라밀다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.


           루퍼트의 머리카락이 바람이라도 부는 것처럼 휘날리고 있었다. 루퍼트의

           눈동자가 핏빛으로 붉어지기 시작했다. 루퍼트의 손바닥에서는 한가닥

           섬광이 사그라 들었다. 라밀다의 어깨를 명중시킨 그 빛이었다.

           "커..흑... 이럴..수가..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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